활짝 피어나는 살레시오 협력자들, 200주년의 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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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어나는 살레시오협력자들, 200주년의 결실 뉴스
제공: 이훈근 안토니오 형제 사진
제공: 이상옥 프란치스코 형제
26명의 새 살레시오협력자들의 서약식이 29일 대전 정림동 살레시오청소년수련원에서 있었다. 협력자들은 세상 안에서 돈 보스코의 정신에 따라 가난한 청소년들의 교육과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로서, 평신도의 전통이 깊은 한국 교회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돈 보스코의 카리스마라고 하겠다.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해마다 20~40명의 협력자들이 새로 서약하는 등 살레시오협력자회(Association of the Salesian Cooperators)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년 대림절이 시작하는 날에 전체 협력자들이 모여 1박 2일 동안 피정을 하고, 긴 시간 동안 양성과정을 거친 이들이 서약을 하는 전통을 오래 전부터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피정에는 200여 명의 협력자들이 모여 “섬김은 자기 비움으로 시작된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백 시몬 신부의 강의와 이에 연결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면서 가정에서 자신의 가족들을 섬기고, 본당이나 직장에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자기를 비워고 하느님의 자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될 것을 다짐했다. “23년 전 도요안 신부님을 만나, 그 이후로 도심지회 모임에 참석을 했었으나, 서약을 하지 않은 채 긴 시간을 망설였습니다. 여러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이렇게 피정에 참석하고 또 서약을 하게 되니 마음에 깊은 감동이 있다. 하느님께서 비천한 나를 살레시오 정원의 작은 풀꽃으로 심으셨으니, 내가 살아가는 세상 안에서 나름대로의 향기를 풍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정말 긴 시간을 준비하고, 마침내 이날 협력자로 서약한 최성수 라파엘 형제의 말이다. 서약식은 관구장이 주례하는 미사로 거행되었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요구하지 말라는 말과 같이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 또 그들의 어려움을 기꺼이 나눠지는 살레시안들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살레시오회의 울타리 밖 세상 속에서 가난한 청소년들의 벗이 되어주며, 하느님의 자비를 증거하는 사람들이 되십시오.”라는 강론으로 서약을 하는 협력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서약한 지 25년이 넘는 멤버는 모두 36명이 있는데, 이들에게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살레시오협력자로 서약하고 은경축이나 금경축 등에 대한 별다른 축하가 없었기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25주년을 넘긴 모든 협력자에게 축하와 선물을 드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해마다 새서약을 하는 자리에서 25주년과 50주년을 맞는 멤버들을 축하하기로 했다. 한국의 살레시오협력자는 현재 25개 지회에 전체 595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소년원 방문과 같은 왕성한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 곁에서 다양하게 돈 보스코의 사랑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