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협력자회 세계참사위원장 연설문 (2019년3월)

2019년 3월 세계참사회의 후 발표한 살레시오 협력자회 세계참사위원장 연설문 친애하는 벗들이여, 결론적으로, 저는 지난 몇 일 동안 로마의 세계참사위원회 회의(2019. 3. 13~17)에서 논의하였던 주요 주제를 간략하게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살레시오 협력자회의 내부 사정을 되돌아 보면서 저는 다음 4가지 요소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1. 다양성 안에서의 안에서의 친교 우리는 여러 수준, 곧 세계참사위원회에서부터 지회에 이르기까지, 물론 관구차원도 고려하면서, 우리 협력자회의 삶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소위 ‘뛰어난 능력의 협력자들 ’ – 말하자면, 그런 사람이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것은 오늘날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비오 , 마고네 그리고 베수코를 기억하십니까? 돈 보스코는 그들을 상이한 평가 잣대 (Poll position)로 바라보지 않으시고, 그들의 고유한 재능을 인정하면서 그들 모두와 (친교 안에서)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미래의 우리 협력자회, 즉 있는 그대로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평신도의 소명을 살아나가는 협력자에 대한 나의 꿈입니다 . 때때로 다른 모습들이 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분야에 따라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다를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우리 모두는 성령에 힘입어야 합니다. 성령은 다른 모든 회원들과 함께 친교 안에 생활하면서 우리 안에 현존합니다 . 2. 사명의 공유 혼자로는 어떤 목표에도 도달할 수 없습니다. 돈 보스코는 몸소 젊은이들을 위해 온전히 바친 그의 생애 끝 무렵에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를 필요로 했습니다!’ 살레시오 협력자로서 우리는 일상 생활 안에서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형제자매들은 살레시오 가족의 구성원들입니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인해 우리의 관계가 위험에 빠질 때, 바로 거기에서 우리는 사명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함께 열심히 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집을 짓기 보다는 부수는 것이 더 쉬움을! 악마는 우리의 관계에 분열의 틈이 나타날 때를 참고 기다립니다. 힘을 합치면 우리는 더 강합니다 (셋은 하나보다는 더 강합니다 ). 지회 안에서 꾸준한 생활은 하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프리랜서 ) 협력자에 대해 나는 염려합니다. 그들이 어떤 사명을 수행할까요? 그들은 젊은이들을 위해 어떤 공유된 사명을 수행할까요? 3. 확고한 자치를 향하여 이 점에 관해 우리 모두가 동의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결국에는 서로 상충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우리 협력자회는 살아있는 실체들 (SDB, FMA, 교구, 살레시오 가족 협의회 또는 지회 참사위원회) 가운데에서, 또한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우리 스스로 자치 (고립과 혼동하지 마십시오 )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돈 보스코는 어디에서 재원을 끌어옵니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는 하느님 섭리의 손길을 통해서, 많은 부유한 사람들 (후원자들 )의 참여를 통해 재원을 찾아냈습니다. 봉사하는 교회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명과 사업들에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는 연대를 촉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금 조성에 몰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자들로 하여금 협력자회에 대한 주인 의식이 성장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나의 재정적 기부는 단지 내 의무가 아니라, ‘내 소유재산 ’을 넘어서는 무엇을 말합니다. 4. 양성 지금 여러 수준 (지회, 관구, 지구, 세계 수준)의 협력자회에서 지난 3년 동안 기울인 우리의 노력에 더 보탤 것은 많지 않습니다. 회원들의 평생양성에 대한 사고방식을 언제 바꿀 것인지, 지원자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또는 양성의 (3 가지 ) 차원과 (4 가지 ) 기둥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내면화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사명을 위하여 회원들의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좋은 설명을 드리자면 , 우리는 살레시오 사명의 특별한 현실에 직면하게 될 때, 임시방편으로 처신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도전들에 대처하기 위해 양성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현존해야 하는 그곳, 즉 소외된 청소년, 청소년 사업 또는 가정 돌봄 제도 및 많은 다른 사명 분야를 증진하는데 가담하도록 우리 자신을 준비 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동화되고자 하는 양성의 형태는 그 중심에 많은 사 람을 둡니다 . 즉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젊은이들의 재능, 결점 그리고 가끔씩 심각한 어려움과 마주하도록 만듭니다. 그들을 돕기 위하여 우리는 전문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이미 협력자회 안에서 이를 대처할 수 있거나, 우리 사명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도록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 정리된 4가지 언급은 신임 세계참사위원장이 로마에서 개최된 살레시오 협력자 세계참사회의(2019. 3. 13-17) 5일간의 말미에 발표한 것입니다. 세계참사위원회는 11명의 지구위원들과 중앙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사무국(세계참사위원장, 세계참사재정위원, 사무총장, SDB세계담당자, FMA세계담당자)은 2019-2025년 살레시오 협력자회 6개년 활동계획의 세부사항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