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살레시오협력자회, 대림 피정 및 서약식
– 새 협력자 10명 서약 및 은경축자 축하
– 협력자회 창립 150주년 준비위원회 발족 및 개막 선포
글 이양상, 사진 박홍석
살레시오협력자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정림동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누룩이 되십시오’를 주제로 대림 피정 및 서약식을 거행했다. 대림 첫 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력자와 담당자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 대림 특강에서는 박해승 요한 보스코 신부가 강사로 나섰다. 박 신부는 가톨릭 성가 ‘아무것도 너를(Nada te turbe)’의 가사를 인용하며, “협력자들이 어떤 처지와 상황에 놓이더라도 항상 하느님을 마음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묵주기도와 내적 성찰, 성체강복 및 화해성사를 통해 대림 시기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이튿날 주일 파견미사 전에는 오랜 시간 살레시오 영성을 실천해 온 협력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대림동지회 소속 문영희 로사 자매를 비롯한 9명의 협력자가 서약 25주년 축하를 받으며, 지난 시간 동안 함께 나눈 기쁨과 영성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미사에서 살레시오회 관구장 백광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살레시안은 영원한 현역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150주년을 맞아 행사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기로 협력자 모두 분명한 신원의식을 갖고 세상의 누룩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미사 중 거행된 서약식에서는 총 10명의 새로운 협력자가 탄생했다. 서약자들은 전날 피정이 “마치 내 집과 같이 편안함과 진지함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 진행되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개인 사정으로 수십 년 만에 서약하게 된 한 형제의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더했다. 이날 서약식은 축제와 감격이 어우러진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는 창립 150주년 개막을 선포하며 2026년 5월 9일 맞이하게 될 ‘창립 기념일 행사와 10월 18일 거행할 창립 150주년 축하 행사를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윤종걸 첼리스티노) 구성을 알렸다. 징소리와 함께 개막이 선언되고 신태흥 라우렌시오 협력자회 관구위원장이 협력자회 로고가 새겨진 기를 힘차게 흔들자, 참석자 모두 환호하며 다가올 기념일을 기쁨으로 맞으며 내실 있게 잘 준비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다짐했다. 백광현 관구장 신부께서 내년 5월 9일 창립 기념일에 최초의 협력자인 돈 보스코의 어머니 ‘맘마 마르게리타’의 전기를 완역해 출간한 후 협력자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자 모든 참석자들이 감사의 박수로 화답하면서 감동적인 선포식이 마무리되었다.
사진1: 앞줄 왼쪽부터 김희정 카타리나(제주 마자렐로지회), 이혜성 도미틸다(광주 맘마 말가리타지회), 박경석 세례자요한(관구관 도심지회), 조귀순 미카엘라(관구관 그리조지회), 김영삼 아나스타시아(대전 정림동지회), 백광현 관구장 신부, 여인홍 베드로(관구관 도심지회), 안데레사 소화데레사(대전 정림동지회), 오화심 마리아(광주 맘마 말가리타지회), 이현옥 세실리아(제주 마자렐로지회), 허승필 프란치스코(제주 돈루아지회)
사진2: 서약 25주년 회원 사진
사진3: 전체 단체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