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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체성사를 그대 하루의 태양처럼 여기십시오!

6월 19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제2차바티칸공의회에서는 성체성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크게 강조합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안에 교회의 영적 전 재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선교 활동 전체의 원천이요 정점입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2001년 축성 생활의 날을 맞아, 모든 사제, 수도자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일의 성체성사 안에서 개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과 사도적 활동의 원천이자 정점으로서 우리가 매일 기념하고 경배하는 성찬례 안에서 가장 특별한 방식으로 그분을 만나고 관상하십시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님께서는 성체성사와 선교, 그리고 일상 안에서의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연결시키셨습니다.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건너가지 않는 성찬례는 그 자체로 불완전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찬 식탁에 나아가면 선교에 이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교적 노력은 그리스도인 삶의 성찬적 모습의 한 부분입니다.”

살레시오회 전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의 간곡한 당부입니다. “매일의 성체성사를 기쁨, 창의성, 열정으로 거행하십시오.”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의 성체성사에 관한 말씀도 은혜롭습니다. “성체성사가 시작되기 전 천사들은 우리를 위한 청원 기도를 하려고 기다립니다. 바로 이때가 천상의 은총을 얻기에 가장 좋고 유리한 시간임을 천사들은 잘 알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의 가경자 구엔 반 투안 추기경께서는 성체성사를 기쁨과 연결시킵니다. “만일 그대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성체성사를 봉헌하십시오. 성체성사만큼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선물은 다시 또 없습니다.”

살레시오회 요셉 과드리오 신부는 성체성사에 있어서 파견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매일 그대가 봉헌하는 성체성사를 그대 하루의 태양처럼 여기십시오. 그대가 매일 미사 경본을 덮을 때마다 그대의 미사는 다시 한번 그대의 생활 안에서 새롭게 시작됨을 기억하십시오.”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