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삶,

휴대하기 좋은 두께로 아름다운 그림과 쉬운 글을 통해 소개하는 살레시오 성인의 생애.

2022년은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1567-1622)이 서거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살레시오회는 수호성인의 천상탄일을 기념하기 위해 그분의 거룩한 발자취를 기록한 요약본 전기를 출간하였다.

필리핀 살레시오회의 르네 라가야 신부가 저술한 이 책은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가 왜 귀족의 삶을 버리고 가톨릭교회의 사제가 되었는지 알려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살레시오 성인이 살아 낸, 개신교도가 가장 극성을 부리던 종교개혁 시기에 제네바 교구의 주교로 걸어간 거룩한 가시밭길 여정에 주목한다.

그 길 위에서 성인 주교가 얻어 낸, ‘하느님 사랑의 박사’, ‘온유함의 성인’, ‘7만 명을 개종시킨 탁월한 강론가’, ‘저술가와 언론인의 수호성인’, ‘평신도를 위한 영성의 대가이자 교회학자’와 같은 칭호는 이 시대의 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심 생활 입문』이나 『신애론』 등의 대표 저서에 담긴 살레시오 성인의 영성에 감동한 신앙인들이라면, 이 책이 담고 있는 성인의 인생 여정을 통해 그분의 온유한 인격 형성의 배경뿐만 아니라 미처 알지 못했던 진면목까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아름다운 그림과 쉬운 글로 구성되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가볍게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을 만큼 휴대하기 좋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살레시오 성인의 영성을 묵상할 수 있다.

• 르네 라가야 지음, 신철균 외 DBM 옮김, 정가 10,000원
• 문의: 돈보스코미디어(02-82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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