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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자회소식

12기 협력자회 관구위원장을 맡으며

찬미 예수님!

협력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실 안부를 물어보기가 어색한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신앙 공동체 안에 사는 우리 모두가 모여 기도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예전에 겪어 보지 못했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가 잠깐 주춤했던 지난 5월 관구대회를 통해 제12기 관구위원장으로 소임을 맡게 된 수원나자렛지회의 박만식 안드레아입니다.

먼저 한국 살레시오협력자회가 이렇게 오기까지 봉사해 주셨던 제11기를 비롯한 전임 위원장 및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재 한국 살레시오 협력자회는 서약 회원이 700여 명, 실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500여 명으로 유럽이나 다른 관구에 비교하여 그리 회원 수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관구에서 모범적이라고 높이 평가하는 것은 <사도직 생활계획>을 반영한 양성교재, 초기 양성을 위한 양성학교, 협력자만의 홈페이지 등을 갖추고 이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양성위원회를 통해 초기 양성뿐 아니라 평생 양성를 계획하고 있으며(일부 2019년 진행), 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통해 소식지 발간, 홈페이지 운영 및 관리, 세계위원회에서 전달되는 양성자료 번역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구 조직이 체계화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습니다. 이렇게 협력자회의 조직이 체계화되기까지 헌신해 주신 전임 관구위원장 및 위원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첫번째 양성 책임자는 회원 여러분 자신입니다. 창립자이신 돈 보스코의 정신을 배우고, 협력자로서의 신원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자 개개인의 노력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저와 함께하는 12기 관구위원과 함께, 이렇게 이루어진 협력자회가 좀 더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해 가겠습니다. 어느 정도 체계화된 협력자회가 협력자 지회와 개인의 양성과 신원의식 고취에 도움이 되는 관구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의 고견을 듣는 데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부족하지만 12기 관구위원과 함께 열심히 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를 위원장으로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협력자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