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일)에 남부권 연례강화행사가 광주 살레시오회 신안동 수도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시작전례, 백광현 마르첼로신부님의 주제강의 (프란치스코 교황과 돈보스코), ‘돈보스코의 회상’ 책자의 에피소드를 주제로한 조별 나눔, 단체사진촬영, 조별 주제발표, 파견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제강의에서는 경계인의 영성에 관한 말씀이 있었으며, 예수님도 하늘나라와 인간세상사이에서 경계인의 삶을 사셨고, 돈보스코성인도 예방교육의 결실은 ‘정직한 시민이며 선량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라고 하시며 경계인의 영성을 강조하셨으며,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정착하지 않고 늘 여정 중에 있는 교회, 야전병원같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용기있게 뛰어넘는 영성으로 살아갈 것을 천주교신자들에게 권고하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살레시오 협력자들도 청소년들의 구원을 위하여 경계의 영성으로 살아가야한다는 신원의식(Identity)과 카리스마의 필요성을 새삼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눔과 발표시간에 협력자 여러분들의 정성스런 준비와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돈보스코성인의 삶과 영성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