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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뉴스레터 제24호, 2019년 6월

  • 연례강화 : 교황권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주제로 7월7일 서울/수도권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평생양성교육으로 정재준 신부님이 강의하며, 대전은 6월30일, 광주는 7월14일, 부산/창원은 7월21일, 제주는 7월28일이다. 서약후보자 피정은 8월18일 서울 관구관에서 진행 예정이다.
  • 서울 라우라비쿠냐지회는 5월27일 베티성지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성전에서 십자가의길을 바치고 나왔을 때에는 내리던 비도 멈추어 정취를 느끼며, 저마다 싸온 음식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라우라비쿠냐 지회
  • 시니어클럽은 6월5일 강화도로 성지순례를 다녀왔으며, 단체 사도직으로 매주 수요일 대영초등학교 인근 공원에서 열리는 이동오라토리오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각 지회/팀에서의 활동 외에 시니어 회원에 특화된 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하는데 참여를 원하는 만65세 이상 회원은 오경근 바오로 회장(010-3234-3861)에게 연락하면 됩니다.
시니어클럽 : 강화도 성지순례
시니어클럽 : 이동 오라토리오 봉사활동
  • 서울 돈보스코센터지회는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인성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6월19일에는 요리실습으로 밥짓기와 김치찌개, 김치전 만들기를 하였다.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요리실습

        세 계 소 식

살레시오 협력자 에드비제 까르보니(Edvige Carboni) 시복

   2019년 6월 15일 교황청 시성성(Congregation for the Causes of Saints) 은 온전한 “하느님과의 삶”을 살았던 겸손하고 강인한 여성 에드비제 까르보니를 시복하였다. 그녀는 가정에서는 물론 그녀가 만난 많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노동과 봉사 활동의 삶을 살았으며, 은총과 특별한 초자연적 선물로 가득 찬 삶을 살았던 분이다.  봉헌된 삶을 살고자 하였지만, 병든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모셔야 했던 그녀는 기도와 가사를 번갈아 가며 진지하고 평온하게 집안일을 돌보았다. 1911년 7월 14일에는 예수님 수난의 징표가 그녀의 몸에 나타났다. 이와 함께 그녀에게 나타난 다른 신비한 현상들은 1925년 교회법의 절차에 따라 조사되었고 완전한 순명으로 이를 따르셨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할 무렵에 가족과 함께 로마로 이주한 이후 선종할 때까지(1938-1952) 에드비제 복자께서는 비아 투스콜라나에 있는 살레시오회의 “신자들의 도움이신 성모 마리아” 본당에서 거의 매일 아침 미사에 참례하고 성체를 모셨다. 그녀는 성당의 성 안나 소성당에서 모이는 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환시를 비롯한 경이로운 사건의 대부분은 거기서 일어났다. 그녀는 1941년 9월 25일에 살레시오 협력자가 되었다. 그녀는 성모님에게 매우 헌신적이었으며 성모님으로 부터 많은 은총을 받았다. 그녀에게는 성모님이 여러 번 발현했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많이 발현하였는데, 특히 돈 보스코와 도미니코 사비오 성인이 많이 발현하였다. 이러한 발현에서 돈 보스코는 그녀에게 성모님께 헌신하도록 요청하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기도와 희생을 바치도록 격려하였고, 성인이 된 많은 살레시안들의 위대한 착한 일들을 그녀에게 보여 주며 살레시오 수녀님들을 사랑하도록 초대하였다. 시성성 장관 베키우 추기경은 시복식 강론에서 “복자 에드비제는 당시 사르데냐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미덕을 구체화한 분입니다. … 무한한 자선, 무한한 겸손과 끊임없는 기도로 드러난 그녀의 단순하고도 심오한 영적 체험은 현재에도 여전히 ​​좋은 모범이 됩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삶과 일상 안에서도 하느님과의 굳건한 친교를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상처받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사도직을 실천하는 것이 가능함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다.

사도직 생활계획 – 회헌 해설

제24조. 총장의 직무

§1.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회 총장은 돈 보스코의 후계자이다. 창립자의 의도에 따라서 총장은 협력자회의 최고책임자이며 최고의장의 직책을 수행한다. 총장은 협력자회가 창립자의 계획에 충실하도록 이끌며 회의 성장을 북돋운다.

§2. 총장의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특히 전체 협력자회의 고무, 회원의 양성 및 사도직 활동을 조정함에 있어서 부총장이나 세계참사위원장을 통해 하며, 통상적으로는 직접 세계참사위원회와 세계행정사무국(SEM)을 이용한다.

§3. 협력자회 회원은 총장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총장의 가르침에 대한 충실함을 배양한다.

핵심주제

1. 돈보스코의 후계자, 살레시오 가족의 아버지이며 일치의 중심

2. 협력자회 최고책임자

이해의 핵심

A. 총장의 직무에 관해 언급한 이 조항은 한편으로는 살레시오 가족 전체에게 있어서 아버지요 일치의 중심이라는 것과 다른 한편으로는 살레시오회 회원과의 유대에 관한 것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돈 보스코의 후계자로서, 그리고 카리스마적 부성을 대표하는 총장의 위치는 카리스마적 영적 질서에 관한 한 살레시오 가족의 여러 단체와의 관계에 있어서 동일한 유대를 갖는다. 총장은 카리스마의 촉진자요 고무자이며 살레시오 가족의 일치 및 사도적 계획과 창립자의 정신에 대한 충실함을 보증하는 사람이다. 1984년의 살레시오회 회헌 126조는 이렇게 언급한다. “총장은 돈 보스코의 후계자요, 아버지이며, 살레시오 가족의 일치의 중심이다. 총장의 주요 직무는 살레시오회 회원들이 주님께서 살레시오회에 맡긴 사명을 완수하도록 살레시오 카리스마에 항구하게 충실하도록… 보증하는 것이다.” 1982년 살레시오 수녀회 헌장 제3조에는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회의 총장은 돈보스코의 후계자로 살레시오 가족의 고무자이며 일치의 중심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B. 창립자인 돈보스코가 자신의 후계자에게 남긴 값진 유산으로서의 “부성”은 총장이 고무와 선량한 살레시안 특유의 모습을 취하는 권위를 가지며, 그 권위는 성소를 받은 이들이 사람들에 대한 완전한 봉사를 지향하도록 하며 협력자회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한다. 이것을 “직무”로 정의한다. 이 조항은 총장이 카리스마적이고 합법적 직무를 협력자회에 집행하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1. 개인적으로나 아니면 부총장 또는 세계참사위원장과의 협력을 통해,

2. 세계참사위원회와 세계행정사무국을 도와서,

3. 수도회와 수녀회 관구장를 통해 관구나 지회 차원에서의 현존을 보여주는 것.

이 조항은 또한 총장의 역할을 나타낸다. 총장은 협력자회가 창립자의 계획(협력자회의 정체성에 관한 계획)에 충실하도록 이끌고, 협력자회의 양적 성장의 촉진, 협력자회의 고무와 동기 부여, 협력자회가 국제적인 성격과 강한 가톨릭적 모습을 띠고 있음을 고려하여 내적 일치를 확고히 하도록 하며, 살레시오 가족의 다른 단체 및 교회 단체와 친교와 협력을 하도록 보살핀다.

C. 법적인 측면과 관련하여 총장의 역할은 가족 단체별로 다르다. 총장은 살레시오 수녀회에 대해서는 1982년 FMA 회헌 제111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사도적 방문객”이며, 돈 보스코의 살레시안들에게는 최고 의장(Superior) 또는 총장이며, 살레시오 협력자들에게 그는 “최고 중재자(Supreme Moderator)”이다. (후략)

2019년 협력자회 지회의 단체사도직 소개

이번 호에서는 서울 마자렐로지회의 단체사도직을 소개한다.  마자렐로지회는 마자렐로센터에 소속되어 소녀들을 위한 기도, 임장 지도, 다양한 봉사를 통하여 돈보스코의 예방 교육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마자렐로센터는 법정 6호 처분을 받은 여자 청소년들을 6개월 간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교육하는 곳으로, 센터의 청소년들은 마인으로 불리며 지회원들은 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수녀님과 선생님, 마인들을 위해 늘 기도하며 마인들의 세례식과 마인축제 등 여러 행사에 동참하고 부활과 성탄 때는 직접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또한 이동 오라토리오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 아동들과 행복을 나누고 있다. 지난 스승의 날에는 우리의 마인들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선생님, 수녀님들께 감사의 마음 가득 담아 커다란 수박과 꽃바구니를 안겨드렸으며, 5월 19일 마인축제에서는 꿈도 많고 걱정도 많은 우리 마인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친구를 배려하며 담은 멋진 이야기에 박수치며 응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