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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관구공지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 관구참사위원장 인사말

□ 신년 인사말

사랑하고 존경하는 협력자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2017년의 살레시오 가족 생활지표는 “우리는 한 가족! 모든 가정은 생명과 사랑의 학교입니다.”였습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과 일터 안에서 살레시안으로서 가족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한해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우리 협력자회 안에서도 회원님들의 헌신과 참여로 많은 결실과 수확이 있었습니다. 5월 성모성월에 도쿄에서 열렸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대회에 34명의 회원과 입회지원자가 참석하였고, 연례강화를 통하여 가족정신을 나누었습니다. 12월 3일 하느님께서 27명의 새 회원을 선물로 보내주셨고, 12월 8일에는 2015년 1월 10일부터 설립 중이던 대전 마리아로메로 지회가 정식 지회로 승인을 받았으며, 내리 도움이신마리아 지회가 설립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지난 정유년 한 해 동안 봉사책임자로서 관대하게 자신의 힘과 능력을 봉헌해 주신 지회참사위원장과 참사위원들, 양성학교 운영위원들, 커뮤니케이션위원들, 관구참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앙헬 페르난데즈 아르티메 총장님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때까지 총장님께서 주신 2018년 살레시오 가족 생활지표인 “주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경청하고 동반하는 기술을 기릅시다.”를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음의 특징 중 하나는 성장입니다. 물질적이고 구조적인 부분에는 적정한 한계가 있게 마련이어서 지나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되지만, 정신적이고 영적인 면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하느님은 무한하신 분이시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길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 길에서 협력자는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가난한 청소년들과 서민들 사이에 머무르면서 경청하고 동반하며 친절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신자들의 도움이신 마리아께 청소년들과 살레시오 가족의 보호를 청합시다.

관구에서는 관구 차원의 초기양성을 담당하는 양성학교가 안정됨에 따라 평생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양성지침서를 발간할 예정이고, 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설서와 문헌들의 번역, 홈페이지 제작 및 각종 동영상 등 자료를 만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필요한 봉사자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사도직생활계획』이나 『돈보스코의 회상』을 주제로 한 강좌의 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전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싶습니다. 협력자들끼리의 소통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 그들의 관심사에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은총 안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관구참사위원장 최선호 이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