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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뉴스레터 제64호, 2022년 10월

관구소식

– 2022년 살레시오 가족 영성의날 행사가 10월 15일 광주에서, 살레시오 선교의날 행사는 10월 23일 서울에서 열렸다. 선교의날 행사에는 해외에서 오신 윤루카 주교님과 현명한 신부님이 함께 하였다.

– 2022년 대림피정은 11월 26일~27일 대전 정림동수도원에서 열리며, 새 협력자 서약식과 서약 25주년 회원의 기념식도 진행된다.

–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서거 400주년 기념 심포지엄(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전: 사목, 교육, 영성)이 관구관 7층에서 11월 5일(14시~17시30분) 개최된다.

– 돈보스코청소년센터에서는 11월 6일 우리농살리기 바자회가 열리며, 돈보스코센터지회에서는 기증받은 도서와 화장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협력자 지회 소개

이번에 소개할 지회는 서울 라우라비쿠냐지회이다.

1995년 10월 살레시오 수녀회가 양천구로부터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게 되면서 수녀원 지회 소속 회원 3명이 분가하여 담당수도자 민 아나스타시아 수녀님과 새로운 지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1999년 11명의 서약자가 탄생하였으며 주로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부들로 구성되어, 복지관 내의 활동 봉사(직업교육수강생들의 자녀 돌보는 일, 무료 노인 중식 봉사, 각종 행사 지원)를 통하여 사도직을 수행하였다.
2005년 10월 수녀회에서 복지관을 운영하지 않게 됨에 따라 신월동 나자렛집으로 모임 장소를 옮기게 되었으며 2008년 참부모교육을 받은 학부모로 구성된 톤즈이태석팀이 설립되면서 소녀들의 어머니가 되어 정서적 지지도 해주고 캠프도 함께 가는 등 공동으로 사도직을 수행하였다.
2017년 12월 나자렛집이 신대방동으로 이사를 하게 됨에 따라 회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양천구와는 거리가 멀어 2018년 2월부터 신월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라우라비쿠냐팀 회원이 이사를 가거나 노령으로 건강이 나빠져 출석수가 감소함에 따라 라우라비쿠냐팀 10명과 톤즈이태석팀 6명의 회원이 라우라비쿠냐지회로 통합하게 되었다. 현재 활동회원은 13명이며 올해 1명(조경남 데레사)이 서약 예정으로, 담당자는 윤명희 실비아 수녀님(신월청소년문화센터장)이다.
사도직 활동으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얘들아 밥먹자!”로 지역내 어르신과 청소년들에게 음식(국수, 햄버거, 마파두부 덮밥, 유부초밥과 어묵탕 등)을 조리하여 식사 대접을 하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드시는 분들의 맛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금년 7월에는 청소년 센터 20주년을 맞아 “WE즐축제”라는 이름으로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먹거리와 놀이 체험 등 마을 축제의 장이 되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즐겼으며, “달빛마을 미터 야시장”을 통해 회원들이 내어놓은 소소한 물건으로 플리마켓에 참여하여 수익금을 기부하였다.
그리고 찐독(찐하게 독서하기)을 통하여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며,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듣고 서로가 책을 통해 느끼고 배운 것을 함께 나누기도 하며, 윤명희 관장 수녀님의 도움으로 목공공예, 재봉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있다.
소속 공동체인 신월동 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등급의 청소년 전문기관답게 돈보스코의 예방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 친화적 행복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연계와 봉사를 통해 청소년 각자가
세상의 선물이 됨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장 놀이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우라비쿠냐 지회는 미약하나마 센터의 활동에 협력하고 있으며, 또한 각자 일상의 삶 안에서 살레시오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계소식

앙헬 총장신부님의 북동부 인도 방문

돈 보스코의 10번째 후계자이신 앙헬 페르난데즈 아르티메 총장신부님께서는 2022년 10월 21일 ~ 10월 30일에 인도의 북동부를 방문하셔서 100년에 이르는 이 지역에서의 살레시안 현존을 축하하였다. 1921년 7월 21일 2번째 후계자이신 알베라 총장신부님과 최고평의회는 인도 북동부에서의 봉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하였고, 1922년 1월 13일 여러 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11명의 선교사가 실롱(Shilong)에 도착하면서 인도 북동부지역에서의 살레시안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앙헬 총장신부님께서는 10월 25일 화요일 저녁에는 인도 북동부의 3개 관구(구와하티 Guwahati, 실롱 Shilong, 디마푸르 Dimapur)의 여러 기관에 속해있는 350명의 젊은이들과 만남을 가졌다. 총장 신부님께서는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해 “소명은 일(work)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일(work)과 소명(vocation)이 일치한다면 이는 경이로운 것이 된다.” 라고 말씀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