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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뉴스레터 제45호, 2021년 3월

+ 부활 축하합니다 !!!
코로나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주님 부활의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눕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관구소식

– 2021년 협력자 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매주 토요일마다 묵상과 실천사항을 관구위원회에서 지회를 통해 안내하였으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등의 실천을 통해 절약한 금액은 보속의 헌금으로 관구위원회에 보내도록 하였다. 이번 헌금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살레시오회 선교국을 통해 미얀마 살레시오회 관구로 전달될 예정이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다.

– 2021년도 1학기 양성학교가 3월 개강하였다. 강의 영상은 홈페이지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협력자 지회 소개

이번 호에서는 ‘부산 맘마 말가리따지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소속 공동체 : 부산 살레시오 영성의 집
주소 : 부산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60
전화 : 051-622-2431

부산 ‘맘마 말가리따’ 지회는 부산에서 창원 ‘가나’ 지회로 다니면서 2011년 서약한 홍경희 클라우디아로부터 시작하여 몇몇의 양성자와 함께 2013년 1월 부산 ‘맘마 말가리따’ 설립중인 지회로 인가를 받았고 2016년 11월에 나희성 루시아, 양옥자 아녜스, 김예숙 안젤라와 2018년에는 송기천 수산나, 우수경 아네스, 이점숙 안나가 서약함으로써 7명의 서약자가 되어 2019년 3월 정식 지회가 되었다. 주로 전, 현직 교사, 청소년 상담사, 주부 등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 2022년에 김경란 프란체스카가 서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박현주 사비나, 송숙경 소화데레사, 임애경 호스티아나 그리고 대구 근처의 군위에서 부산으로 협력자가 되기 위해 멀리서 오시는 백선희 아녜님스도 함께 하여 현재 양성자는 5명이 있다. 그리고 2021년 2월부터 살레시오 영성의 집에서 상담 전문가로 계시던 황영선 카타리나 수녀님이 지도 수녀님이 되어 회원들과 호흡을 함께 하고 있다. 월례회는 매월 4째 주 오후 3시에 한다.

우리 지회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도 2020년 1월에 부산 송도성당 옆에 ‘이태석 기념관’이 세워졌고 그곳에 살레시오 신부님과 수사님이 오신 점이다. 살레시오회의 불모지 였던 부산에 드디어 살레시오회 신부님이 상주하게 된 점이다. 우리들의 오랫동안의 갈망을 아신 좋으신 주님의 배려인 것 같아 더욱 감사하고 있다. 특히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좀 더 넓은 장소에서 방역 규칙을 지키며 모임을 해야 하는데 남천동 영성의 집은 좀 좁아서 걱정했는데 이태석 기념관은 공간이 가능하여 지난 9월부터 그곳에서 월례 모임을 하게 되었으며 이세바 신부님과 오후 3시에 주일 미사를 드리고 나서 월례회를 하게 되니 미사 강론 중 살레시안으로서의 말씀도 듣고 성체도 영하는 기쁨은 감동 그 자체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 두기도 좀 완화 되어 원래 지회 모임을 하던 남천동 영성의 집에서 4월부터 월례회를 하기로하고 이태석 기념관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는 이태석 기념관에서 미사와 월례회를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변화는 온라인 월례회가 가능해져서 더 이상 코로나가 심할 때 월례회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는 점이다. 작년에 코로나로 인해 대면 월례회가 불가능할 때 처음 좀 당황했지만 용기를 내어 zoom을 통해서 월례회를 시도했으며 처음에는 zoom 으로 하는 것에 서툴러 접속에 상당히 시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5분안에 다들 접속하여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2021년 1월에는 올해를 위해 함께 묵주기도를 zoom 을 통해 함께 바쳤으며 지난 2월 재의 수요일 다음 주일 날 새로 부임한 황카타리나 수녀님과 사순절 피정을 zoom으로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로 인해 혹은 개인적인 건강이나 집안 문제 혹은 새롭게 카페를 연 회원도 있었기에 다들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우리들은 이것을 계기로 보다 서로의 어려움을 듣고 나누며 함께 기도 공동체로 나아갔다는 점이다. 작년 대림절 기간 동안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매일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약속하였고 그 당시 지도 수녀님이었던 전숙자 마리아 데레사 수녀님도 함께 기도하였고 이태석 기념관의 이세바 신부님께서도 매일 미사중 특히 힘든 회원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셨다. 그로 인해 우리 들은 같은 살레시안 가족임을 느끼는 행복한 순간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으로 이끄신다는 복음 말씀처럼 좋으신 주님께서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속에서도 오히려 선으로 이끄시며 기쁨을 주시는 분임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지회의 이름 ‘맘마 말가리따’처럼 우리는 일단 각자의 집안에서 진정한 ‘맘마(엄마)’가 되어 자녀들에게 살레시오 영성의 핵심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자가 일하는 학교 , 상담실 등에서 힘든 청소년들에게 ‘맘마’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그 외의 직장 과 지역 사회에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돈보스코 성인께서 직접 만드신 ‘도움이신 마리아 수녀회’의 수녀님들이 일하시는 남천동 ‘영성의 집’과 ‘살레시오회 수도회’의 신부님과 수사님이 일하시는 ‘이태석 기념관’ 과 우리 협력자들이 마음을 모으고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하며 돈보스코의 정신의 씨앗을 이 곳 부산에 뿌릴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소식

잠비아 카젬베(Kazembe, Zambia)에서 돈보스코 살레시안이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82년부터이며, 협력자회는 2019년5월12일 27명의 서약으로 탄생하였다. 현재는 24명의 협력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8명의 지원자가 초기양성을 받고 있다.
이곳 협력자들은 교구 및 오라토리오에서 성경공부를 활성화하고 피정을 지도하고 ‘젊은이들의 날’이나 여러 교구 행사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젊은이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카젬베의 교구 본부에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는 움베레쉬(Mbereshi)의 선교본부에서 머무르며 활동하고 있다.
양성교육은 교구 신부님이신 노버트 리사(Nobert Lesa)신부님께서 ‘살레시오 평신도 동역자 양성 지침서’에 따라 초기양성을 동반해 주고 있다. 카젬베 협력자들은 세계협력자회와 보다 밀접하게 연결되고, 언젠가는 발토코를 방문하여 돈보스코에 관한 영화와 활동적인 맘마 마르게리따의 자서선을 읽어 보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살레시오 협력자회는 통상 해당지역의 가톨릭공동체와 선교본부, 돈보스코 학교, 교구사목위원회, 젊은이를 위한 여러 일 등에서 ‘소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