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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 지회 , 전국 공개

지금처럼만 ?

퇴근길…

누군가 자전거를 타고 오며 샘~~
하고 부른다… 어찌나 반가운지 도로에서 손을 잡고 얼마나 흔들었는지… 녀석 멋스러워졌다.. 퇴근하는 길이라고 한다.. 녀석과 6개월을 보내는 동안 늘 예의바름이 미소짓기에 충분했으니까…
샘~~ 머리스타일 바뀌었네요.. 좋아요… 라며 잇몸까지 드러내며 ?을 해 보인다..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두 어깨의 짊도 녀석은 당연함으로 더 나아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그런 녀석의 미소가 그지없이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약속이 있어 녀석과 마주앉아 ☕️ 한잔 못함이 아쉬움으로…적금도 들었다며 은근슬쩍 어울리지 않게 자랑도 한다… 지금처럼만 그렇게 웃음지으며 살아주기를… 그래 머지않아 한 여자의 남편으로 아이들의 아버지로 그렇게 녀석은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건강한 가정 이루기를…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녀석의 뒷 모습에 마음모아 기도 드린다?

오늘도 어제 이어 많이 춥다네요.
아직 출근 전이라서 피부로 체감 할 순
없지만서도…그래서 더 온기 가득한 곳으로만
몸도 맘도 쏠리게 되네요..
서로에게 온기 가득한 말과
몸짓으로 날씨와는 다른 따뜻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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