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협력자회 서약식
살레시오협력자회 서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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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일, 대림 제1 주일이며 봉헌생활의 해가 시작되는 날 대전 정림동 살레시오청소년수련원에서 2014년 살레시오협력자회 서약식이 있었다. 3년 여 동안 준비한 28명의 새 협력자들이 돈보스코의 정신으로 세상에서 청소년교육과 사랑의 삶을 살기를 서약하는 시간은 살레시오 가족의 가장 결실 큰 풍성한 축복의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 날부터 200여 명의 협력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연례적으로 실행해 온 대림피정을 실시하면서 협력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 사랑과 은총에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새로운 한 해, 교회가 정한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돈 보스코의 카리스마에 따른 협력자의 삶 역시 봉헌생활의 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교회 안에서 커다란 가족으로 굳게 자리매김한 살레시오 카리스마를 생활 속에서 더 가까이 실천하고 증거하는 봉헌생활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돈 보스코 탄생 200주년이라는 축복의 시간을 돈 보스코께서 직접 창립하신 단체 소속의 살레시오 가족 구성원으로서 가장 보람되고 은혜롭게 보낼 수 있기를 빌었다.
이 날 서약을 한 28명의 새 협력자들은 새롭게 시도된 양성학교 등을 통해 3년의 준비 과정을 착실하게 마친 사람들로 그 어느때 보다 돈 보스코의 영성과 정신에 관한 많은 지식과 체험을 체계적으로 누린 이들로 이런 측면에서 이미 앞서 서약한 선배들의 많은 부러움을 샀다.
서 약식 미사를 주례한 양승국 관구장 신부는 그리스도의 기다림을 본받자는 강론을 통해 협력자로 사는 것은 돈 보스코의 정신을 세상에 심는 첨병의 역할을 맡는 것임을 강조했다. 서약으로 맺어진 하느님과의 약속은 큰 은총을 동반할 것이며, 이에 항구함으로써 삶의 주변으로부터 세상 청소년의 구원에 기여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이들의 서약이 있기까지 가까이서 동반한 선배 협력자들과 참사위원들 그리고 동반 수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자 신은 없지만 많은 시간 준비를 했고, 또 하느님과 약속을 하면 주님께서 이를 지키는 데 필요한 은총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감히 서약을 청했습니다.” 정림동 지회 소속인 한 자매의 소감이다. 40년 가까이 일생토록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의 삶을 보살핀 이옥주 데레사 자매(현재, 일곡동 살레시오 수도원) 등 모두가 살레시오 가족의 각별한 사연을 지닌 이들이 오늘 서약한 28명 새 협력자들이다. 이들은 돈 보스코의 매력에 빠져 긴시간을 준비했고, 이제 오늘 서약으로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더 가까이 동참하는 신분을 얻었다.
오 늘 서약한 새 협력자들은 물론이고 이미 협력자의 삶을 충실하게 살고 있는 모든 협력자들이 돈 보스코의 울타리 안에서 그 카리스마를 증거하고 실천하는 것을 통해 청소년 구원 사명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결실을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이렇게 돈 보스코의 영성을 활기차고 행복하게 실천하는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하여 그 성소가 우리 사회와 교회 안에서 더욱 크게 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