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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착한 신자 정직한 시민” 돈 보스코의 모토를 언급하신 교황님

“착한 신자 정직한 시민” 돈 보스코의 모토를 언급하신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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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1일 폼페이 로사리오의 성모님 성지를 방문하시고 이어 나폴리 변두리 지역 스캄피아를 방문하셔서 그곳 주민들에게 말씀하시며 돈 보스코의 모토를 언급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의 전문입니다.

악이 승리하도록 두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극적이고도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긴 역사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나폴리에서의 삶이 간단하지 않습니다만 결코 슬픈 적은 없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여러분들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이 도시에서 일상의 삶은 어려움들과 불편함 경우에 따라서는 혹독한 시련 등은 항상 온갖 실패 뒤에 다시 일어서는 것을 돕고 악이 최종의 승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삶의 문화를 생성합니다. 이는 정말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악이 최종적으로 승리하도록 두지 마십시오. 희망, 이 큰 유산이지만 강도와 도적들에게도 노출되어 있는 이 가치로운 ‘영혼을 들어높임’이 최종 승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잘 아십니다. 의도적으로 악의 길을 취하는 사람은 희망을 도적질하는 것으로, 뭔가를 취하기는 하겠지만 자신의, 타인의, 사회의 희망을 도적질 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악의 길은 항상 희망을 도적질하는 길이며, 정직하고 근면한 사람들의 것을 훔치는 길이며, 도시의 명성을 훔치고 그 경제를 훔치는 것입니다.” 이주민들은 B급 시민이 아닙니다. “이주민들의 이름으로 그리고 집없는 사람을 대표하여 말한 자매에게 답하겠습니다. 이주자들 역시 하느님의 자녀이고 시민임을 확인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이주민이 2등 인간입니까? (신자들이 ‘아니오’라고 답한다.)

우리는 이주민 형제자매들이 우리와 같은 시민이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하느님의 아들이고 우리처럼 이주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줘야 합니다. 우리 역시 다른 영원한 고국을 향해 이주한 사람들 아닙니까?. 누구도 이 여정에서 낙오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이곳으로 이주한 사람들이고, 고향을 향한 여정 중에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이주자라는 말씀이 어떤 책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살에, 육신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들이고 사랑스런 아들이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구원하실 아들이라는 것을 예수께서 보증하시는 우리의 육신과 우리 삶의 여정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합시다. 우리 모두는 삶의 여정에서 이주자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을 찾아 떠나야 합니다. 누구는 먼저 누구는 나중에 그 약은 노인이 ‘네, 네, 모두. 여러분 모두 가십시오. 제가 마지막에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듯이 모두, 모두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실업은 존엄성을 도둑질 합니다. “노동자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대에 암운을 드리우는 이것에 대하여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실업에 대해서 말입니다. 25세 미만 젊은이들의 40%가 아무 할 일이 없답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합니다. 일거리 없는 청년이 뭘 하겠습니까? 그의 미래는? 어떤 삶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도시의, 나라의 문제만이 아니라 온 세상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을 구겨버리는 그리고 이제는 젊은이들 마저도 할 일이 없게 만들어 구겨버리는 경제 문제가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선활동이 있고, 자원봉사가 있고, 이러저런 센터들이 있고, 단체들이 있으며 먹을 것이 있는데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먹는 것이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는 집에 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돈을 벌 수단과 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빵을 벌어들이지 못한다면 존엄성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일거리가 부족한 것은 존엄성을 도둑질합니다. 이것에 대항하여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시민적인 남자의, 여자의, 젊은이의 존업성을 수호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고민입니다.”

노동자를 착취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노동에 대해서도 침묵을 지키면 안 됩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몇주전 일거리가 필요한 한 처녀가 여행사에 취직을 했는데 조건은 이랬습니다. 하루 11시간 일하고 600백 유로를 월급으로 받으나 연금을 위한 일체의 지원이 없는 것입니다. ‘11시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일거리를 찾아 모여드는 사람들의 긴 줄을 보시라!’ 이것은 노예계약입니다. 노동착취입니다. 인간적이지 않고 더욱 그리스도인적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접하면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고 사실이 아니며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불법취업자들에 대한 착취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근로계약도 없고 그냥 일을 시키면서 원하는 만큼만 지불합니다. 이는 사람에 대한 착취입니다. ‘나는 그런 것 몰라.’라며 연금을 지원하지 않고 의료보험도 들어주지 않는 것은 인간에 대한 착취입니다. 이것을 언급하신 노동자 대표의 말씀을 잘 이해하며 그것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집에 빵을 가지고 갈 가능성을 찾고 되찾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부패는 악취를 풍깁니다. “고등법원장님의 발언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향해 ’희망의 과정’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사용하셨고, ‘착한 신자 정직한 시민’이라는 돈 보스코의 모토를 이용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과정이란 무엇보다도 먼저 교육, 진정한 교육이 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보호하고 앞으로 나가는 것을 돕습니다. 그러면서 경과의 용어를 하나 사용하셨는데 이를 다시 사용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자주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판사님께서는 ‘부패’라는 용어를 사용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주자들에게 문을 닫는다면, 사람들에게서 일과 존엄성을 앗아간다면 이런 것을 뭐라고 부릅니까? 이것을 부패라고 말합니다! 부패이고 우리 모두는 부패될 수 있습니다. 우리 중 그누구도 ‘나는 절대 부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노! 쉬운 것, 태만, 복수, 사람에 대한 착취로 향한 유혹과 미끄러짐이 도처에 있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부패했는지요! 우리가 조금만 들여다 본다면 이것은 더러운 단어입니다. 부패한 것은 더럽히는 것입니다. 죽은 동물은 부패합니다. 부패하여 더럽습니다. 그리고 악취를 풍깁니다. 부패는 악취를 풍깁니다! 자신의 삶 안에 부패가 들어서도록 놔두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악취를 풍기는 사람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제가 이곳에 온 것이 희망 여정의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저의 현존이 희망의, 다시 태어남의, 이미 시작된 치유 여정의 자극이 되길 바랍니다. 이곳 스캄피아 교회가 사회 곳곳에서 수행하는 다양하고 수고스런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빛을 발하고 지속되어 그들의 도움이 부족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정치를 하십시오 “시 행정부의 현존과 활발한 활동에 대해서도 용기를 드립니다. 특히 위기의 상황이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따라서는 극한 순간에 그분들의 도움이 없다면 공동체는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좋은 정치’는 사람들에 대한 봉사이고 지역 차원에서 실시되며, 성과미달이나 지체 또는 누락 등은 보다 직접적으로 지역공동체에 해악을 끼칩니다. ‘좋은 정치’는 자선, 봉사, 사랑의 가장 높은 표현 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정치를 하십시오. 여러분들 사이에서 좋은 정치를 하시고, 정치는 모든 이들 사이에 있습니다. 모든 이들 사이에 좋은 정치를 하십시오.”

A Maronna v’accumpagne!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앞으로 나가십시오. 여러분들의 주보이신 젠나로 성인께서 여러분들을 보살피고 전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마음으로 축복해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 이 지역, 어린이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저를 위한 기도를 잊지 마세요. A Maronna v’accumpagne!(성모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길!)